안녕하세요. 이웃집 개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시장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평균회귀와 추세추종 전략이 있다고 이야기드렸습니다.
2022.12.11 - [투자의 기초] - 정규분포와 시장그래프 - 시장의 특징
정규분포와 시장그래프 - 시장의 특징
안녕하세요. 이웃집 개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손익비에 다루면서 얼핏 평균회귀와 추세추종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2022.12.04 - [투자의 기초] - 손익비의 이해 - 이익실현의 기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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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중에서 '추세추종'에 관한 책을 다루고자 합니다.
추세추종이란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시장이 올라갈 때 매수하고, 내려갈 때 매도하는 매매입니다.
시장의 추세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인데요.
소개 해드릴 책은 '터틀트레이딩'이라는 책으로도 유명한 마이클 코벨이 쓴 '왜 추세추종 전략인가'입니다.
추세추종에 대해 오랜기간 연구하고 성과를 이룬 저자가 쓴 책인데요.
올바른 추세추종전략의 특징은 무엇이며, 무엇이 필요한지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추세추종 전략
추세추종 전략을 취하는 것은 야구에서 홈런 타자가 되는 것입니다.
홈런을 치기 위해 배트를 휘두르다 보면, 헛스윙 삼진도 많이 당합니다.
그러나, 한번의 대형 만루홈런을 터트리면, 그동안의 실수가 다 만회가 되죠.
투자 승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자주 옳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작은 손실을 메우기 위해서는 홈런을 쳐야 하며, 작은 수익에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추세추종자에게 펀더멘털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짜 펀더멘털은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추세추종자는 움직임에 대응하고 쫓을 뿐이지, 이야기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추세는 어느 시장에서 강하게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충분히 많은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어야 합니다.
추세가 왜 지속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추세추종자의 믿음은 시장은 언제나 옳다는 것인데요.
그들에게 매매에서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진실은 가격뿐입니다.
따라서, 기본적 분석보다는 기술적 분석에 의존하여 매매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 매매에서 중요한 것은 규칙. 즉,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심하지도 비판하지도 않고 철저하게 시스템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세추종 기법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정확한 시스템을 세우고 따르겠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트레이딩 규칙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규칙은 복잡해서는 안되며, 이를 편지봉투만한 종이에 적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자는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실패한다고 전합니다.
가끔 추세추종의 대가들을 보면 인생을 추세추종에 비유하고는 하는데요.
저자의 맹목적인 리스크와 계산된 리스크 비유가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트레이딩 뿐만이 아니라 인생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맹목적인 리스크는 막연한 추측이고, 비이성적인 희망, 공짜, 행운, 복권 당첨입니다.
그리고 계산된 리스크는 대담한 목표와 양립합니다.
계산된 리스크는 가능성을 보고 논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며, 이를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사서 진득하게 기다리는 투자자에게 추세추종은 어울리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트레이더는 수익을 위해 정해놓은 전략에 따라 움직일 뿐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투자자가 되겠습니까? 트레이더가 되겠습니까?
돈을 벌수만 있다면, 무엇이 되어도 상관 없으신가요?
모든 트레이더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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